[조선비즈 허지윤 기자]
기사입력시간 : 2017.11.13 16:30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테라젠이텍스 는 자회사 지놈케어의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서비스 '제노맘' 기술에 관한 논문이 SCI 저널인 바이오인포매틱스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때 태아의 DNA 농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NIPT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회사다. NIPT는 출산 전 산모의 혈액에서 태아의 DNA를 분석해 아이의 기형아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다.
이번에 발표된 기술은 NIPT 검사 시 임산부의 혈액 내에 있는 임산부와 태아의 미묘한 DNA 차이를 이용해 태아의 DNA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NIPT에서 태아의 DNA 농도는 검체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도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지놈케어의 제노맘은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기술과 달리 고유의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적은 실험 데이터와 비용으로 태아의 DNA 농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거쳐 SCI급 저널에 3편의 임상 논문을 게재했고 2건의 국내 분석 특허도 취득했다.
지놈케어 관계자는 “많은 국내·외 NIPT서비스 기업들이 임산부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의 DNA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객관적으로 검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구 논문을 통해 지놈케어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검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피력했다.
정명준 지놈케어 대표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번 바이오인포매틱스에 게재된 기술을 응용해 실제 제노맘 서비스에 적용하고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노맘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여 임산부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링크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3/20171113021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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